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배우 임채무가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두리랜드'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두리랜드는 지난 1990년 임채무가 개장한 놀이공원으로, 그동안 수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임채무는 "두리랜드는 내 인생이다"며 "초창기에는 어린이날 하루 매출이 1억 2천만 원이었던 적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놀이공원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생활고도 겪었다. 임채무는 "67평짜리 아파트도 처분하고, 수영장 샤워시설을 개조해서 아내와 신혼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임채무의 아내는 "결혼 후에야 남편의 재정 상태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임채무는 "당시에는 정말 돈이 없었다. 꽃 한 송이도 못 사줬다"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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