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후보 장항준 감독을 만났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스타라는 건 신비감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형한테 이런 향이 나는 거 처음"이라며 놀라워했고, 장항준은 "촬영을 이렇게 일찍부터 하냐. 어제 '왕과 사는 남자' 연출부와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후 귀국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격분한 장항준은 "너 오늘 콘셉트가 미친놈이야? 뭐가 무슨 소리야?"라며 "너는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났어"고 공격했다.
또 장항준은 "외모 2등 하하는 동의한다. 우리 둘 중 하나는 호모사피엔스 아니냐"면서 "난 대학 졸업했어 넌 못했지. 외모 학력 최하위"라고 말했다.



어느새 딸이 대학생이 된 장항준은 "재석이 딸은 몇 살이냐"면서 "요즘에는 대학교를 무조건 가는 걸로 되어 있더라. 자녀 입시가 내 입시보다 훨씬 떨리더라. 유재석의 고졸 신화는 훌륭한 거다. 이건 학력 차별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하는 "얼굴도 못생기고 학력도 안 되는데 국민 MC가 됐다"고 거들면서도 "형수님(나경은)은 연세대 영문과 출신이다. 아들 지호도 영어 잘해, 네이티브야"라고 대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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