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30회에서는 김선재(오창석 분)와 문태경(서하준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설희(장신영 분)는 옥상으로 올라오라는 김선재의 문자를 받고 올라갔다. 문태경은 백설희에게 어디가냐고 물었고 백설희는 "김 변호사님이 부르셨다"고 했다. 이에 문태경은 "이 사람이 진짜"라며 이를 갈았다.
결국 백설희 대신 문태경이 옥상으로 갔다. 김선재는 "왜 그쪽이 나오냐"고 했고 문태경은 "루시아 씨 지금 업무 중인데 용건이 뭐냐"며 "내가 대신하겠다"고 했다. 김선재는 "협력사 재계약 건 관련 질문이 좀 있어서 그렇다"고 했다. 문태경은 이에 "그 질문이라면 아까 나한테 하지 않았냐"고 했다.

하지만 김선재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된다"며 "오라가라가 아니라 뺑이를 돌려도 아무말 안한다"고 했다. 이에 문태경은 "알겠고 앞으로 한 번만 더 내 사람 함부로 대했다간 그땐 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선재는 "그 말 듣기에 따라선 좀 묘하게 들린다"며 "꼭 내여자라고 하는 것 같이 들린다"고 하며 비아냥거렸다. 김선재는 "쿨한 척 폼 잡고 싶은 건 알겠는데 지금 상황 봐가면서 하라"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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