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재친구'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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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김재중이 오랜만에 만나 옛 이야기를 회상했다.

김재중의 자체 콘텐츠 '재친' 유튜브 채널에서는 '20주년 맞은 희철이형이랑 20년 묵은 토크 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슈퍼주니어가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김희철이 등장해 김재중과 반갑게 인사했다. 김희철은 김재중이 만든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했고 김재중은 손수 패티 부터 준비하며 정성스레 햄버거를 만들었다.

김희철은 "이거 김재중이 진짜 만드는 거였냐"며 "나는 컷하면 제작진들이 만드는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김재중이 만든 햄버거를 먹으며 25년전 연습생이던 시절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사진 = '재친구'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재친구' 유튜브 채널 캡처
김재중은 "사람들이 햄버거 썰을 되게 궁금해 한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래 요즘 친구들은 모를 수 있다"고 했다. 김희철은 "우리가 진짜 돈이 너무 없을 때였다"며 "열심히 모은 돈으로 햄버거를 사와서 이따가 갔다와서 먹어야겠다 하고 놔두고 나갔다"고 했다.

김희철은 "그렇게 햄버거를 두고 나갔다 들어왔는데 편지 하나만 덩그러니 '내가 먹는다'라고 있었다"며 "나도 그땐 21살 인데 얼마나 형답지 못했냐 내가 힘들게 산건데 왜 먹었냐고 막 그러니까 김재중이 '내가 돈 줄게'이러면서 호주머니에서 막 천원짜리 지폐를 막 꺼내는거다"고 했다.

김재중은 "그건 변상해주려는 의미였다"고 했고 김희철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두 사람은 2002년 부터 인연을 이어왔다고 전해 놀라움을 전했다. 김재중은 "우리가 그래도 동안 아이돌이긴 한데 요즘 아이돌 옆에 있으면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내 고양이가 2006년생인데 아이돌 중 2009년생이 있더라"며 "우리 고양이 보다 어린거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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