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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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유세윤 모친의 입담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4'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방송가구 평균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4 최고 수치다. 타깃 시청률도 0.6%로 높은 편이었으며, 여자 40대 시청률은 1.4%까지 오르며 이 부문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남녀2049, 남자 20대, 남녀 40대 타깃 시청률에서는 동시간대 유료 채널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시즌 전체를 통틀어 세 번째로 떠난 국내 투어로, 인천 출신 홍인규와 고양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유세윤의 '고향 특집'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의 추억과 에피소드가 어우러지며 시청자의 공감을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니돈내산 독박투어4'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시청층을 확보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8회에서는 '고향 특집' 2탄으로 유세윤의 본가와 일산 화정지구 투어, 김준호의 고향 대전 방문기가 담길 예정이다.
사진 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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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의 본가를 방문한 '독박즈'는 저녁 식사를 위해 한 식당을 찾는다. 유세윤은 "우리 엄마가 대게와 킹크랩을 좋아하신다"며 대게 한 상을 주문한다. 잠시 후 그의 아들 민하가 등장한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민하에게 멤버들은 "많이 컸다", "코가 잘 생겼다"고 반가움을 표현한다. 그러나 민하는 카메라 앞에서 수줍은 반응을 보인다.

유세윤의 어머니는 "아들과 손자 모두 숫기가 없다. 예전부터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홍인규는 "그런데 세윤이는 어떻게 연예인이 된 거지?"라고 물었고, 유세윤은 "나는 내향형 관종인데 아들은 나와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민하에게 "너도 '독박 게임' 해야 한대"라고 말하자 민하는 "안 그래도 용돈을 챙겨왔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김준호는 "아들이 저렇게 크면 무슨 기분일까", "다 컸어도 아기로 보인다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유세윤의 어머니는 "맞다. 화가 나도 세윤이 얼굴만 보면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아들의 꿈은 개그맨이 아니라 연기자였다. 갑자기 연기 전공 책을 사달라고 해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엄마 몰래 군 입대를 미뤘다가 낭패를 본 적도 있다"며 입영 이틀 전에 군 입대를 미룬 비화를 공개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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