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 사진=텐아시아DB
펜싱 선수 오상욱이 뜻밖의 프러포즈 로망을 공개한다. 앞서 오상욱은 지난해 9월 일본 톱모델 하루카 토도야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여자친구가 없다"고 해명했다.

tvN ‘핸썸가이즈’(연출 류호진, 윤인회/이하 ‘핸썸즈’) 32회에서는 '핸썸즈' 멤버들과 함께 가수 존박이 출연해, 경동시장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

이 가운데 오상욱이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점메추로 경동시장 '백반집'에 방문한 오상욱이 할머니 손맛처럼 푸짐하고 맛깔스런 먹거리의 향연에 볼이 터질 듯한 야무진 먹방을 펼치다 대뜸 "어떤 여자가 와서 이 밥상 주면서 프러포즈 하잖아요? 전 받아요"라며 프러포즈 로망을 투척하는 것. 생각지도 못한 발언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오상욱은 "반지 이런 거 필요 없어요. 이거면 돼요"라며 진정성을 드러내 웃음을 더한다.
사진=tvN ‘핸썸가이즈’
사진=tvN ‘핸썸가이즈’
그런가 하면 '먹성 좋은 막내' 오상욱이 음식에 호되게 당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저메추로 '뼈구이' 맛집을 찾아간 오상욱이 호기롭게 가장 매운 단계의 메뉴에 도전하는 것. 보기만 해도 혓바닥이 얼얼해지는 시뻘건 뼈구이를 한 입 베어문 오상욱은 "전 괜찮은데 하나 드셔보실래요?"라며 형들에게 권하지만, 속절없이 터져버린 오상욱의 땀샘을 직관한 형들은 오상욱의 권유가 깨알 같은 수작임을 간파하고 막내 놀리기에 돌입해 배꼽을 잡게 한다.

급기야 김동현은 오상욱이 돌발행동을 감행하자 "사장님, 여기 한 사람이 잘못되고 있어요! 고장이 났어요"라고 SOS를 요청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tvN '핸썸즈' 32회 경동시장 편은 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