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외 논란' 김태연 측 "당혹스럽고 무책임한 장수군청에 큰 상처, 행사 관여 않겠다" [공식]](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0077610.1.jpg)
김태연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16일 "당사는 최근, 공식적으로 위탁된 대행사를 통해 장수군청 지역 축제 측으로부터 김태연의 섭외 요청을 받은 바 있다"며 "당사는 정식 루트를 통한 협의였기에 이를 섭외 확정을 지었고, 관련 행사 홍보물(포스터)에 전혀 무관한 동명이인의 아티스트 사진이 게재된 사실을 접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장수군청 측은 타 아티스트를 섭외하려다 불발되었고, 또한 김태연의 출연도 부정하는 입장을 접했다. 이에 대해 당사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김태연은 이번 일을 겪으며 큰 혼란과 상처를 받았다. 한창 자신을 무대 위에서 진지하게 증명해 나가고 있는 시기에, 이런 당혹스럽고 무책임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사는 김태연의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에 따라 당사는 해당 상황을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당사와 관련 없는 사안으로 판단하였으며, 관련 행사에 관여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했다.
앞서 장수군은 지난 15일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공연의 가수 섭외 과정에서 소녀시대 태연의 출연이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검토된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 태연의 팬분들께 뜻하지 않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축제 준비 과정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향후 출연진 관리와 운영에 있어 보다 철저히 대비해 이러한 혼선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녀시대 태연이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포스터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포스터에는 태연이 오는 19일 개막 공연의 라인업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 태연이 해당 축제에 출연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섭외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반면, 장수군청 측은 "소녀시대 태연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혼동한 것이 아니다. 김태연의 출연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혼란이 가중다. 특히, 2012년생으로 만 13세 청소년인 김태연이 장수군청이 야기한 혼란 속 마음 상처가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하 김태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최근 보도 및 온라인 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장수군청 주최 지역 축제와 관련하여, 당사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자 합니다.
당사는 최근, 공식적으로 위탁된 대행사를 통해 장수군청 지역 축제 측으로부터 김태연의 섭외 요청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사는 정식 루트를 통한 협의였기에 이를 섭외 확정을 지었고, 관련 행사 홍보물(포스터)에 전혀 무관한 동명이인의 아티스트 사진이 게재된 사실을 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장수군청 측은 타 아티스트를 섭외하려다 불발되었고, 또한 김태연의 출연도 부정하는 입장을 접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사는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김태연은 이번 일을 겪으며 큰 혼란과 상처를 받았습니다. 한창 자신을 무대 위에서 진지하게 증명해 나가고 있는 시기에, 이런 당혹스럽고 무책임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입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김태연의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에 따라 당사는 해당 상황을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당사와 관련 없는 사안으로 판단하였으며, 관련 행사에 관여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김태연이 건강한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최 측의 보다 신중한 대응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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