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가수 온유가 한층 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온유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솔로 정규 2집 '퍼센트'(PERCEN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정규 2집 '퍼센트'는 온유가 올해 1월 발매한 미니 4집 '커넥션'(CONNECTION) 이후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이날 온유는 "활동을 계속 하고 있어서 컴백이 실감은 안 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계속 달리는 중이다. 조금씩 생각나는 걸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도전도 했다. 온유는 타이틀곡에서 싱잉랩에 또 다시 도전했다. 그는 "너무 잘하는 것도 노래에 방해될까 생각도 들지만 노래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웃었다.
영어 곡도 시도했다. 온유는 수록곡 '매드'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번에 곡 전체가 영어 가사로 쓰인 곡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음이 좋다는 피드백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자만했던 것 같다. '저는 이 발음이 좋은데 이걸로 하면 안 될까요?'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녹음을 진행했는데, 여러 의견을 듣고 제가 맞지 않다는 걸 느꼈다. 수정하면서 재미있게 녹음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아직 온유의 신곡을 듣지 못했다. 그는 "너무 빨리 컴백하다 보니 만나서 들려줄 수 있는 시간이 안 됐다. 그래서 이번에는 들려주지 못했다"며 "나중에 또 만나서 같이 활동하게 되면 서로 많은 피드백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변 이들을 향한 감사함도 잊지 않고 전했다. 온유는 "이전에 있었던 회사가 제가 이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들어 줬다. 지금 있는 회사도 저를 잘 서포트해 주고 있다. 저와 함께해 주는 멤버들도 큰 힘이 돼 준다. 그래서 제가 지치지 않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내가 지쳤을 때 누군가는 곁에 있어 줄 거라는 막연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온유의 정규 2집 'PERCENT'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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