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장근석, 이홍기, 수빈(TXT), 김신영이 출연한다.
장근석은 상암 MBC 사옥에 처음 와봤을 정도로 예능 출연이 오랜만이라며 “상암 MBC는 뒤쪽에 있는 카페에 차만 마시러 와봤다”고 너스레를 떨고, “‘라디오스타’는 예전부터 꼭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한다.
이어 “10개월 동안 수술을 기다리며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다”며 갑상선암 투병기를 고백하고, “병을 이겨내고 나니 더 많은 관객 앞에 서고 싶어졌다”는 진심을 전한다. 건강 회복 이후 활발히 재개한 일본 활동과 팬들과의 교감 방식도 눈길을 끈다.

예능감도 남달랐다. 장근석은 공항 패션에 대해 “협찬 없이 내 스타일은 내가 만든다”라는 철학을 밝히며, 과거 화제였던 착장을 다시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콜라를 원샷하고 매운 고추를 먹는 ‘맵부심 도전’에 나서며 유튜브에서 큰 반응을 얻었던 장면을 완벽 재현해 MC들을 놀라게 한다.
그는 ‘미남이시네요’ 속 명대사 “네가 날 좋아하는 걸 허락해 준다”를 셀프 재연했는데, 옆에 있던 이홍기는 “평소 장근석이 플러팅 멘트를 한다”고 폭로한다. 이에 장근석은 김신영에게 즉석으로 플러팅 멘트를 해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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