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정X안이서, 자매의 살벌한 말싸움…"그게 니 수준이야" ('태양을삼킨여자')
윤아정과 안이서의 살벌한 말싸움이 눈길을 끈다.

15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27회에서는 민경채(윤아정 분)와 민수정(안이서 분)의 말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건유통 특은 민경채와 민수정 모두 불러 모아 "두 분을 따로 뵙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아서 그랬다"며 "두 분의 제의를 생각해 봤는데 저 그냥 없던 일로 하겠다"고 했다. 민경채는 "왜 계약을 안한다는거냐"며 "혹시 다른 곳이랑 계약한거냐"고 했다. 민수정 역시 "신개발 과정에서 빚도 많이 졌다던데 사채쓴거 갚을 수 있냐"며 "이자만 해도 얼만데"고 했다. 그러자 관계자는 "누가 도와준다 해서 그렇다"고 했다.

계약이 파기되자 민경채와 민수정은 분노에 차올랐다. 민수정은 "내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데가 나선거다"고 했다. 민경채는 "내가 왜 이 일을 대회비로 진행했는지 아냐"며 "니가 이렇게 천지분간 못하고 날뛸까봐 그런거다"고 했다.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민수정은 "지금 말 다했냐"며 "내가 일부러 그랬냐 내딴엔 한다고 한거다"고 했다. 하지만 민경채는 "퍽이나 넌 가족도 회사도 위할 줄 모르는 애다"며 "그저 지 하나만 알고 그게 니 수준이고 니 한계다"고 했다. 민수정은 "그래 나 일부러 껴들었다"며 "그게 왜"라고 소리를 질렀다.

소리를 지르자 온 회사 로비에 목소리가 울려퍼졌고 모든 사람들이 쳐다봤다. 민경채는 "니가 지금 제정신이냐"고 했지만 민수저은 "아버지가 나 사장직에 올린다는 거 언니가 막았다"며 "그러면서 언니 뭐 나한테 할 말 있냐"고 했다. 민경채는 "그런다고 작정하고 일을 망치냐"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