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배우 김남길, 김영광이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두 사람이 대기실에서도 극과 극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쉴 새 없이 수다를 떤 김남길은 "예능을 같이 했던 PD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군중 속 고독을 느끼고 있었다는 김영광은 "처음 만난 사람은 힘들다"며 내향적 성향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정보 검색을 하다가 김남길 씨가 팬미팅을 5시간 했다는 걸 봤다"며 사실을 확인했다. '310분 팬미팅'으로 화제가 됐던 김남길은 "주지훈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 불러놓고 떠들거면 밥이라도 먹이고 떠들라'고 하더라. 다음에는 도시락 주문하고 인터미션을 주자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보통 공연 끝나고 앙코르 외치면 다시 나가려고 기다리는데, 팬들이 끝나자마자 앙코르 안 하고, 우르르 나가더라. 인이어로 '팬들 나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화 속 캐릭터와 본체가 다른 김남길은 "예전에는 장르물이 땡길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뭐든지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장르물 작품에 많이 출연한 김영광은 "원래도 말이 잘 없는데, 장르물 오래하니까 말수가 더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말수 없는 김영광은 촬영 도중 마이크 체크 요청을 받았다. 김남길과 똑같이 말을 해도 음향 수음이 약했던 것. 장도연은 "마이크에는 아무 문제 없어서 감독이 놀랐다고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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