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8일간 여수 엑스포장 및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열리는 KMIF가 매일 밤, 세계 최초로 휴먼보이스에 맞춰 움직이는 AI 드론쇼를 선보인다.
KMIF의 백미로 꼽히는 이번 휴먼보이스 AI 드론쇼는 비트펠라하우스 소속 윙(WING)의 대표곡 '도파민' 음원에 맞춰 여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비트펠라 하우스는 이번 페스티벌의 26일 오프닝 공연 무대에 오른다.
이번 드론쇼는 인간의 목소리로 드론을 움직이는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다. 단순한 배경 음악이 아닌 인간의 목소리(휴먼보이스)에 담긴 음정, 박자, 감정선까지 AI가 분석해 드론의 움직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는 전 세계 최초 시도로 음악과 기술, 그리고 인간의 감성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 퍼포먼스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드론쇼는 500대 이상의 드론이 동원될 정도의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드론들은 윙의 '도파민' 선율에 맞춰 다채로운 색상의 빛을 발하며 여수 밤하늘에 다양한 형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여수의 상징적인 관광 명소는 물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까지 밤하늘에 수놓아지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의 리듬에 맞춰 정교하게 움직이는 드론들은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밤하늘을 유영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첨단 AI 기술과 인간의 목소리가 만나 탄생하는 이 드론쇼는 KMIF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KMIF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AI 드론쇼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인간의 목소리가 가진 힘과 최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여수를 찾아 세계 최초의 감동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MIF는 K-팝, K-트로트, K-재즈, K-밴드 등 다양한 음악 장르부터 K-푸드까지 장르를 뛰어넘는 K-컬처가 총망라된 복합문화 축제다. 축제 기간 내내 일자별로 각 장르 아티스트가 출동해 페스티벌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먼저 공연 첫 날인 오는 26일 토요일에는 FT아일랜드, 십센치(10CM), 엑소 첸, 이무진, 박창근, 범진, 펜타곤 출신 정우석 밴드, 황가람, 빅스 켄, 비트펠라 하우스, 뉴비트 등이 페스티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오는 27일 일요일에는 YB를 비롯해, 하성운, 폴킴, 백호, 밴드 아프리카, 소란, 적재, 카더가든, 루시, 드래곤포니 등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굴 라인업이 출격한다.

트로트 가수들은 오는 31일 목요일의 여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신유, 안성훈, 노지훈, 진욱, 김수찬, 김희재, 박지현, 김홍남, 홍자, 송민준 등은 흥으로 여수를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
또한 다음달 1일 금요일에는 '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현역가왕2 전국 투어 in 여수'가 온다. 지난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중인 해당 콘서트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대표 현역들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있다.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 김중연, 윤준협 등이 출격한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 토요일에는 god의 보컬라인 손호영 김태우의 유닛 호우(HoooW)와 이승기를 비롯해 베이비복스, 몽니, 포레스텔라,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출연해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서브 무대에서는 역대급 이색 공연이 다수 펼쳐질 예정이다. 브라질 음악을 선보이는 라틴 음악 그룹인 라퍼커션을 비롯해 여수의 로맨틱함과 열정을 담은 라틴 페스타 등도 준비돼 있다.
'K-바캉스'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이번 KMIF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여수의 도시 브랜드와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문화·관광 융합형 축제로 기획돼, 다양한 콘텐츠가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월드 비어 페스티벌 존', '썸머쿨존', '키즈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는 물론이고, 문화체험존 '컬쳐아일랜드', 미디어아트 전시관 '녹테마레'와의 연계를 통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지역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KMIF의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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