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8월 15일, 한 20대 여자가 경찰서로 다급히 뛰어 들어왔다. “뭔가를 맞았는데 느낌이 이상하다”며 바로 팔을 내민 여자. 팔에는 멍 자국과 함께 선명한 주삿바늘 자국이 남았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여자가 팔에 맞은 것은 다름 아닌 필로폰이었다.
오래 알고 지내던 한 남성과 낯선 펜션에 가게 됐다는 여자. 평소 반찬도 챙겨주며 친절을 베풀던 지인이라 아무런 의심도 없이 펜션에 따라나섰다는데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건이 벌어졌다. 더욱이 그녀를 펜션으로 유인한 남자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지자, 출연자들은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접 이 사건 수사를 진행했던 포천경찰서 백규태 형사가 출연해 악랄한 범행의 실체와 끈질긴 추적 끝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던 검거 과정을 생생히 전달한다. 또 조성남 서울시 마약관리센터장과 함께 범행에 사용된 필로폰의 특징과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한다.
엇나간 욕망이 부른 막장의 끝 <포천 마약 사건>편은 15일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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