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위가 속한 트리플에스에는 대만 국적 멤버 니엔이 포함돼 있다. 이를 두고 국내 팬들은 우려와 반발을 드러냈다. 논란이 확산하자 신위는 다시 프롬에 글을 올려 "내가 뭘 잘못 말했는지 모르겠다. 동의하지 않으면 내 프롬 이용하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팬들의 우려를 배제한 채 본인의 입장을 고수하는 태도로도 비판받고 있다.
그룹 GOT7(갓세븐)의 잭슨과 아이들의 우기 역시 같은 시기 유사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는 모두 중국 내 여론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우기를 비롯한 일부 중국인 멤버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중국에서 개인 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자국 여론을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는 해석이다.
물론 정치적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발언하는지는 개인의 자유다. 그러나 국내 아이돌 멤버들은 국내 대선 시기 흔한 '브이'(V) 포즈조차 피할 정도로 정치적 표현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국내외 팬덤 내 갈등을 유발하지 않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이번 신위의 논란은 발언에 따른 정치적 입장 차이뿐만 아니라, 동료 멤버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 국내외 K팝 팬들의 비판적 시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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