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종철 SNS
사진=정종철 SNS
개그맨 정종철이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정종철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짜... 실화니?ㅋㅋㅋ"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준호와 김지민이 팔짱을 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히 KBS 개그맨 선후배로 두 사람과 인연을 맺은 정종철은 동료였던 두 사람이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은 듯 현실 반응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한 후 약 3년 만인 이날 서울 강남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화촉을 올렸다. 해당 호텔은 강남에서도 5성급 호텔로 꼽히며 최대 940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호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하객 1200명 정도를 초대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동료 500여 명이 참석했다고도 전해졌다. 사회는 이상민, 축가는 거미와 변진섭이 맡아 두 사랑의 앞으로를 축하했다.

한편 2000년 KBS 15기 공개 개그맨으로 합격한 정종철은 2006년 황규림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시후, 딸 시현, 딸 시아를 두고 있다. 정종철은 현재 '옥주부'라는 유튜브 채널로 뛰어난 요리 실력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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