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1TV '아침마당'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배우 박광현이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근황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쌍쌍파티' 코너에는 방송인 김현욱과 박광현이 한 팀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990~2000년대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했던 원조 꽃미남 박광현은 이날 방송에서 "이제는 트로트 무대에 선 지 6년 차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일산 임영웅'이라는 별명으로 출연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셔서 놀랐다"며 "현재도 무대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고 전했다.
사진 = 박광현/텐아시아DB
사진 = 박광현/텐아시아DB
박광현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데는 김현욱의 추천이 컸다고. 그는 "6년 전쯤 형님과 밥을 먹다 '너도 한 번 나가보라'는 제안을 받았고, 용기 내 도전했다"며 "그런데 형님은 1라운드에서 떨어지고, 저는 결승까지 올라 최종 6위를 기록했다"고 회상했다.

한때 브라운관을 주름잡던 배우에서 '일산 임영웅'이라는 별명을 얻은 트로트 가수로, 박광현의 새로운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박광현은 1997년 SBS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해 드라마 '왕초' '학교3' '뉴 논스톱' 등에서 활약했고, 2000년대 사랑받는 하이틴 스타로 자리잡았다. 2014년 연극배우 출신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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