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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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 배우 공유가 송혜교와 새 작품을 찍고 있는 가운데, 미국 패션지를 통해 글로벌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현지 시각 10일, 미국 패션 매거진 '바자'는 '역사상 가장 핫한 남성 50인'(The 50 Hottest Men of All Time)을 주제로 전 세계 대중을 사로잡은 인물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 측은 "이번 리스트에 오른 50인은 전 세계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특별한 매력을 지닌 인물들"이라며, 최근 60년간의 대중문화 역사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성들을 순위 없이 선정했다고 전했다. 제임스 딘, 말론 브란도, 페드로 파스칼, 헤이든 크리스텐슨 등이 언급된 가운데, 공유는 48번째로 소개됐다.
사진=B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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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는 "아무리 '오징어 게임'에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공유의 설득력 앞에서는 누구나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전하며, '오징어 게임'에서 공유가 맡았던 '딱지남' 캐릭터의 매력을 조명했다. 딱지놀이 장면과 뺨을 때리는 강렬한 연출이 인상적인 포인트로 거론됐다.

공유는 '오징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을 게임장으로 이끄는 인물로 등장, 분량에 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즌2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한층 광기 어린 면모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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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유는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 촬영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 작품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걸친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것 하나 없이 성공을 꿈꾸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성장 서사를 담아낸다.

공유는 극 중 민자(송혜교 분)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이자, 이후 음악 산업에 함께 발을 들이는 '동구' 역을 맡았다. 송혜교를 비롯해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등 다양한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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