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외노자' 영상 캡처
사진 = '외노자' 영상 캡처
가수 바비킴이 웹 예능 '외노자'에서 가수 그렉과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10일 공개된 '외노자' 10번째 에피소드 '노래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편에서는 바비킴이 신곡 홍보를 위해 출연한 그렉과 함께 녹음실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그려졌다.

바비킴은 녹음실에 먼저 도착해 "나 오늘 할 일 많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제작진이 "형 할 일 이거밖에 없어요"라고 받아치며 특유의 날것 케미를 드러냈다. 이어 그렉이 김범수의 '보고싶다' 리메이크 녹음을 위해 등장하자, 바비킴은 가사 수정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디렉팅에 돌입했다.

바비킴은 진지한 자세로 녹음에 임했지만, 실상은 난해한 피드백과 허를 찌르는 멘트로 그렉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이렇게 하지 마, 더 절절하게" 등의 주문을 쏟아내며 독특한 디렉을 이어갔다.

결국 자신의 디렉팅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최종 마스터를 듣게 되자, 바비킴은 그렉을 향해 "장난해? I’ll see you"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과몰입된 리액션과 능청스러운 태도가 맞물리며 예능감을 발휘했다.

'외노자'는 바비킴의 단독 웹 예능 콘텐츠로, 그만의 솔직한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이 더해지며 매주 시청자에게 편안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

한편 바비킴은 최근 3년 만의 신보 'PART OF ME'를 발매하고, '외노자'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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