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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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기 정숙이 첫 인상 선택에서 네 표를 받았다.

9일(수)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F6+6옥순' 특집이라 할 만큼 화려한 비주얼의 27기 솔로남녀가 전북 정읍에 모여 '자기소개 타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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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남들은 '명작 첫인상 선택'에 돌입, 각자의 '원픽'을 그림으로 표현해 호감을 표시했다. 영수, 영호, 광수, 상철은 정숙을 선택해 개성 넘치는 그림을 선물했고, 영철은 옥순을, 영식은 순자를 택했다. 특히 영식과 순자, 상철과 정숙은 서로 통하는 선택을 하며 '광대승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나한테 관심 없는 줄 알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선택받고) 끝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핑크빛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 날 아침, 전날 진행한 '복주머니 선택' 결과에 따라 '아침 데이트'에 당첨된 영식과 정숙은 개그 코드가 맞는 '티키타카'로 비빔밥 데이트를 즐겼다. 식사 도중 정숙은 "제 2순위는 영식님이었다"고 밝혔고, 영식도 "나도~"라고 화답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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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타임'이 끝난 뒤, 정숙에게 관심을 보였던 영수와 상철은 '장거리 연애'라는 현실적인 문제로 마음을 접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같은 시각, 정숙 역시 "싫다는 분에게 장거리 연애를 강요할 순 없다"며 영수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상철이 솔로녀들의 방에 놀러 오자, 정숙은 "밖에 나가자"는 시그널을 보내 1:1 대화를 나눴고, 이 자리에서 장거리 문제를 조심스레 꺼냈다. 상철은 "얘기하다 보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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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는 현숙과의 1:1 대화에서 결혼 가치관, 사는 거리 등 조건이 잘 맞았지만 "뭔가 끌림이 없다"며 제작진 앞에서 고민을 털어놨다. 영식은 첫인상에서 호감을 느낀 순자를 불러내 "(미모에) 반사돼서 눈부시다"는 등의 '심쿵 멘트'를 연발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순자의 계획적인 성격을 알아챈 그는 "제가 원하던 사람이에요"라며 호감을 어필했다. 그러나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3년 단위로 지방을 도는 건 점 치명적이다"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숙이 '장거리의 벽' 앞에서 고민에 빠진 듯 "자기소개로 바뀌었다는 게 엄청 와 닿았다"며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그려졌고, "나 외로워!"라고 외치는 솔로녀들의 모습도 함께 포착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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