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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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이 턱관절 건강 우려를 자아낼 정도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 12회는 '미스트롯1' VS '미스트롯3' 대격돌의 밤으로 꾸며진다. '미스트롯1' 진(眞) 송가인부터 선(善) 정미애,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이 '수밤'에 총출동한다.
사진제공=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사진제공=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정미애는 김희재와 한 팀이 되어 안성훈과의 대결을 펼친다. 정미애는 "저희는 '미스트롯1', '미스터트롯1' 원조잖나. 원조는 못 이기거든요?"라며 기선을 제압한다. 안성훈은 "기권하겠다"라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낸다. 정미애와 김희재는 가슴 절절한 화음으로 남진의 '상사화'를 재해석해 원조의 품격을 증명한다.

정미애는 안성훈과의 명품 컬래버로 귀를 호강시킨다. 두 사람은 서울훼미리의 '이제는'으로 시원한 가창력과 고음을 뽐내며 '미스&미스터' 멤버들과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한다. MC 붐의 "안성훈 씨 입 괜찮냐. 입을 너무 벌렸다"라는 애정 어린 걱정이 턱관절과 맞바꾼 듯한 무대에 기대감을 높인다.

나영, 배아현, 미스김은 하나가 되어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선보인다. 그리스 여신 비주얼의 이들은 깊은 정통 트롯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송가인은 "나이가 어린 친구들인데도 정통 트롯을 잘 이어주고 맛있게 불러줘서 너무 자랑스럽다. 감사하다"라며 감동의 무대를 극찬한다.

뒤이어 숙행과 김소유가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하는 복장으로 등장해 남다른 유닛 무대를 예고한다. 김소유가 데뷔 8년 만에 첫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해 궁금증을 모은다. 그녀의 춤 실력을 걱정하는 두리에 숙행은 "오늘도 일찍 와서 3층에서 계속 연습했다"라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어필한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숙행과 김소유는 뚝딱이 흥도 돋우는 화끈한 댄스 트롯으로 압도적 무대를 선사한다. 김희재는 "처음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고, 노력하면 충분히 댄스 가수를 할 수 있는 실력"이라고 칭찬한다. 이에 김소유는 "처음 해봤는데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한껏 들뜬다. 이에 MC 붐은 "점수 보고 자신감을 가지시기를 바란다"라고 농담을 건네 현장 분위기를 더욱 띄운다.

'수밤' 12회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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