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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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정석용, 가수 조째즈, 개그우먼 정주리, 배우 강예원이 출연했다.

김준호는 결혼을 주제로 한 매콤한 농담을 건넸다. 그는 정석용의 결혼에 임원희가 화를 내자 “저 형은 결혼 얘기만 나오면 화가 나”라며 그를 찔리게 했다. 이후 2025년 결혼 동기 정석용이 “(김준호의) 결혼이 미뤄지는 것 같다”라는 질문을 하자 김준호는 “3년 치 방송 분량 뽑으려다 보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김지민, 3년간 결혼 팔이 하더니…"방송 분량 뽑으려" ('돌싱포맨')
김준호는 개그맨으로서 성대모사 연구에도 나섰다. 김준호는 조째즈의 노래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자 곧바로 소울 넘치는 목소리를 흉내 냈다. 조째즈보다 가수 전인권과 흡사한 목소리였지만 김준호는 “연습하면 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예능 탐정’ 면모도 자랑했다. 그는 탁재훈이 조째즈의 바에 방문했다는 말에 “여성분 없었으면 금방 갔을 텐데”라는 농담을 날렸다. 이에 조째즈는 “진짜 금방 가셨다”고 전했다. 또 김준호는 임원희에게 호감을 보이는 강예원을 향해 “좋은데 왜 귀가 빨개지냐”라고 일침했다.

김준호는 아내와 20년을 알던 사이라는 정석용의 말에 “어떻게 갑자기 여자로 보였어요?”라고 물었다. 그는 정석용의 결혼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저도) 지민이랑 15년을 알았는데 후배하고 뽀뽀하는 게 되게 이상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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