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정석용, 가수 조째즈, 개그우먼 정주리, 배우 강예원이 출연했다.
김준호는 결혼을 주제로 한 매콤한 농담을 건넸다. 그는 정석용의 결혼에 임원희가 화를 내자 “저 형은 결혼 얘기만 나오면 화가 나”라며 그를 찔리게 했다. 이후 2025년 결혼 동기 정석용이 “(김준호의) 결혼이 미뤄지는 것 같다”라는 질문을 하자 김준호는 “3년 치 방송 분량 뽑으려다 보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예능 탐정’ 면모도 자랑했다. 그는 탁재훈이 조째즈의 바에 방문했다는 말에 “여성분 없었으면 금방 갔을 텐데”라는 농담을 날렸다. 이에 조째즈는 “진짜 금방 가셨다”고 전했다. 또 김준호는 임원희에게 호감을 보이는 강예원을 향해 “좋은데 왜 귀가 빨개지냐”라고 일침했다.
김준호는 아내와 20년을 알던 사이라는 정석용의 말에 “어떻게 갑자기 여자로 보였어요?”라고 물었다. 그는 정석용의 결혼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저도) 지민이랑 15년을 알았는데 후배하고 뽀뽀하는 게 되게 이상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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