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한국 범접, 오사카 오죠 갱, 미국 모티브, 호주 에이지 스쿼드까지 4개 크루가 세미파이널에 돌입하며 치열한 무대를 펼쳤다.

사위티는 미션곡 'Shake It Fast'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에게 이 곡을 강렬하게 전달할 단 하나의 시그니처 퍼포먼스를 찾고 있다"며 "각자의 해석을 담되, 내 음악과 캐릭터, 에너지, 비전을 고스란히 녹여달라"고 요청했다.
범접 팀에서는 리정이 사위티 역할을 맡아 무대에 나섰다. 리정은 "사위티가 '이런 방식으로도 내 곡이 표현될 수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하고 싶다"며 "이번 퍼포먼스는 정말 내 감정에 충실하게 춘 것 같다. 사위티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이지 스쿼드에서는 알리야가 사위티 역할을 맡았다. 퍼포먼스 영상이 공개되는 동안 다른 크루원들도 연신 감탄했고, 사위티 역시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는 "시작부터 압도당했다. 동작, 감정 표현, 무대 전체 흐름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무대를 보면서 '나도 저런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모든 팀의 무대가 공개된 후, 사위티는 단 한 팀만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의 선택은 에이지 스쿼드였다.

사위티의 선택으로 에이지 스쿼드는 가산점 100점을 획득하며 첫 번째 세미파이널 미션의 승자가 됐다. 알리야와 카에아는 "우리는 이제 정상으로 향하고 있다", "모든 이들이 에이지 스쿼드를 믿고 함께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거라 믿는다"며 긍정적인 각오를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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