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는 6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GOYANG'(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로제는 솔로 무대 직전, 대기실에서부터 무대 위로 올라오는 과정을 담아낸 영상을 VCR로 보여주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를 비추는 무대 영상도 화질이 낮아 은은한 감성을 자극했다. 그는 조명을 밝혀달라 요청한 뒤 그의 솔로곡 '3AM'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음악 작업을 하는데 감기 기운도 있었고 지쳐있을 때였다. 정말 선물 같이 다가온 곡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로제는 "갈 곳을 헤매고 있을 때 간절히 집이 필요했는데 이 노래가 '너가 내 집이 되길 바란다', '이 세상 사람들이 뭐라 하던 상관없으니 너였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라며 "지금까지도 위로가 되는 곡인데 여러분들에게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toxic till the end'(톡식 틸 디 엔드) 'APT.'(아파트) 무대를 선보이며 불꽃놀이를 펼쳐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APT.' 무대에서 로제는 한 여성 팬을 끌어올려 손을 잡고 무대를 뛰어다녀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180만명을 동원한 월드투어 'BORN PINK'(본 핑크) 이후 10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데드라인' 투어에서 이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태국 방콕,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각지의 스타디움 급 공연장에서 31회차에 걸쳐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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