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건희가 '집 나가면 개호강'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5월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 서브 주연을 맡아 '스카이 캐슬'에 이어 또 한 번 대표작을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조립식 가족' 특별 출연과 '악연'에서 박해수 역으로 짧게 등장한 것 외 아직 공식적인 차기작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6일 방송된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드라마 '스카이캐슬'과 '선재 업고 튀어'로 여심을 흔들었던 배우 송건희가 새로운 교생으로 합류했다. 송건희는 눈이 붓고 빨개지는 등 심각한 강아지 알레르기를 갖고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도 반려견과 함께할 만큼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이에 조한선은 "오늘 자고 갈 예정이다"라며 그를 교생으로 붙잡아 둘 계획을 세웠다. 강소라와 레이도 "여벌 옷 있으시죠?", "내일 스케줄 없죠?"라며 송건희를 몰아갔다. 결국 박선영은 "우리 누구 오기만 하면 바짓가랑이 붙잡는다. 너무 없어 뵌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사진=JTBC
이날은 '대형견 반', '중소형견 반' 원생들 모두가 함께하는 '댕댕 운동회' 날이었다. 강소라X조한선X송건희는 야외 운동장에 개회식을 위한 단상을 비롯해, 총 4라운드의 경기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을 썼다. 박선영과 레이는 현수막부터, 팻말, 상장까지 상품을 만들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렇게 '댕댕 운동회'를 위해 원생들은 물론 또 다른 일일 교생으로 온 걸그룹 '아이아이아이' 멤버 남킹까지 모두 운동장에 모였다. 운동회 MC로 박선영이 나섰고, '대형견 반' 대 '중소형견 반'으로 팀이 나뉘어 대결에 나섰다.

첫 번째 라운드는 제한 시간 동안 컵 안의 간식을 더 많이 먹는 팀이 승리하는 '킁킁 다이브'였다. '중소형견 반'의 첫 타자로 간식 때문에 불구덩이라도 뛰어들 정도로 간식에 죽고 간식에 사는 반려견 순찰대 출신 '호두'가 출격했다. '대형견 반'에서는 수업을 통해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개호강' 공식 성장캐 '로또'가 나섰다. 모두 호두의 승리를 기대했지만, 로또가 조심스럽게 간식을 찾는 동안 호두는 오직 로또만을 바라보며 멈췄다.

호두의 뜨거운 눈빛에 로또도 멈춰버렸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 박선영은 "너네 둘이 반했니?"라며 당황했다. 결국 제한시간이 종료돼 로또의 승리로 이어졌다. 강소라는 "호두가 질 줄은 꿈에도 상상 못 했다"며 첫 경기부터 예상치 못했던 반전을 신기해했다.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는 케니가 경기 규칙을 빠르게 눈치채고 완벽하게 선생님들의 의도대로 움직여주며 모든 간식을 클리어했다. 결국 '킁킁 다이브'는 대형견 반이 승리하며 50점을 가져갔다.
사진=JTBC
사진=JTBC
두 번째 라운드는 반 대표 선생님이 눈을 가리고 담당 강아지의 발을 만져서 많이 맞힌 쪽이 승리하는 '흑백 선생님'이었다. '중소형견 반'에서는 '스카이개슬 1타' 강소라, '대형견 반'에서는 '반려견 자격증 보유자' 조한선이 출격했다. 조한선에게 첫 번째 강아지 '우도'가 다가갔고, 조한선은 숨소리만 듣고도 정답을 맞혀 승리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두 번째 강아지 '케니'가 다가가다 겁을 먹어 발을 만지지 못하자, 조한선은 발을 확인하지 않고 '로또'라고 마음대로 추측하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각 팀이 동점인 가운데, 세 번째 라운드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음악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스포츠인 '독 댄스'가 열렸다. '독 댄스' 시범을 위해 도수정 트레이너와 셔틀랜드 쉽독 '캐쉬'가 특별 게스트로 찾아와 '독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대형견 반'에서는 김효진 트레이너와 '헬퍼독' 한나, 박선영과 케니, 송건희와 노엘이 출격했다. 또 '중소형 견 반'에서는 레이와 '시청각 중복 장애견' 테토, 강소라와 '헬퍼독' 스토리, 남킹과 호두가 도전했다. 보통 한 곡을 완성하는데 1~2달의 기간이 걸리지만, '개호강 유치원'에서는 도수정 트레이너의 특훈 아래 '스핀&서클', '루어링', '어라운드' 등 여러 독 댄스의 기술들을 배워나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