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오는 13일 김지민과 결혼을 앞둔 김준호에게 김대희가 "나이가 있으니 네다섯 번은 해야 한다"며 스킨십 조언을 전했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의 5성급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진 예식장은 최소 8000만 원 이상이 드는 컨티넨탈이다.

지난 5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4'(채널S, SK브로드밴드) 6회에서는 '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현지 포장마차 거리로 유명한 '야타이무라'에서 김준호를 위한 '총각파티'를 열어주는 훈훈한 모습이 담겼다. 또한 오키나와 편 '최다 독박자'로 홍인규가 낙점돼, 오키나와 심령 스폿으로 유명한 공원 내에 있는 '사후사계로 가는 문' 앞에서 '셀카 촬영하기'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져 오싹한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독박즈'는 13일 김지민과 결혼하는 김준호를 위해 "총각으로서 마지막으로 함께 하는 여행이니 만큼 '총각 파티'를 해주자"며 오키나와 미식의 성지인 '야타이무라'로 향했다. 노포 감성 가득한 '야타이무라'에 도착한 이들은 다양한 특산물 안주 세트를 주문했다. 이때 김준호는 '렌터카 비용'을 건 '독박 게임'으로 한국에서 챙겨온 로또 복권 2장씩을 멤버들에게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당첨 번호를 맞혀 봐서 숫자가 가장 적은 사람이 독박자가 되자"고 제안했다.

직후 이들은 생방송으로 로또 복권 추첨 방송을 봤는데, 홍인규의 복권이 가장 적은 당첨 번호를 보유해 '독박자'가 됐다. 순식간에 5독이 된 홍인규는 "나 일본과 정말 안 맞는 것 같다"며 절규했다. 때마침 오키나와 특산물인 '섬락교'와 일본식 동파육인 '라후테' 등이 나왔고, 폭풍 먹방을 즐기던 중 장동민은 "곧 결혼하는 준호 형을 위해 우리가 '부부끼리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자"며 '신랑 조기 교육'에 나섰다.

유세윤은 "상대방 앞에서 한숨 쉬기 금지!"라고 조언했고 장동민은 "상대를 나에게 맞추려고 하면 안 된다. 있는 그대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인규는 "아무리 말해줘도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는데, 김준호는 "한 번 갔다 온 사람이 오히려 더 잘 아니까 내가 너희들에게 조언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신랑'이 안 되려면 "의무적으로라도 키스나 스킨십을 일주일에 한두 번은 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러자 김대희는 "나이가 있는데 한두 번? 네다섯 번은 해야지~"라고 허세 발언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대환장 총각 파티'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독박즈'는 "아내가 좋아하는 색깔 맞히기로 '아내 문자 게임'을 하자"고 합의했다. '야식비'를 건 이번 게임에서 김대희, 홍인규는 아내의 취향을 정확하게 알아맞혀 독박에서 제외됐으며, 김준호는 "우리 지민이는 핑크지~"라며 김지민의 답을 기다렸는데 이는 정답이었다. '사랑꾼 포스'를 내뿜은 김준호와 달리, 유세윤은 "전 나가리(?)다"며 '초록'을 좋아한다는 아내의 회신 메시지에 "전 노란색인 줄 알았다"고 자진 납세했다.

밤이 되자 숙소로 복귀한 이들은 숙소비와 방 배정,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식사 담당자를 건 독박 게임을 했다. 풍선을 활용한 게임에서 김준호와 홍인규가 박빙의 승부를 가린 가운데, 최종적으로 김준호가 패배해 '4독'이 됐다. 다음 날 아침 김준호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홍인규와 길거리 자판기와 편의점 등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공수해 왔다. 나머지 멤버들은 두 사람이 구입한 음식들을 먹으며 '왕 노릇'을 했고, '종'이 된 김준호와 홍인규는 음식을 뺏기는 수모를 당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