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돌싱글즈3'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던 한정민이 결혼 발표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한정민은 자신의 SNS에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빠가 되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정민과 레이싱 모델 유다연의 모습, 그리고 아기 초음파 이미지가 담겼다.

한정민은 "너무 갑작스러운 이야기라 당황스럽겠지만 모든 게 확실시되고 말하고 싶었던 마음 알아주셨으면 한다"라며 "제 와이프는 레이싱모델 겸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유다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를 편견 없이 봐주고 사랑해 준 사람이라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유다연의 뱃속에 있는 아이도 언급했다. 한정민은 "그리고 지금 29주 차에 들어간 저의 또 다른 사랑, 태명이 '두유'인 제 딸이다. 엄마 뱃속에서 엄마가 아플 만큼 발로 툭툭 차면서 튼튼하게 잘 크고 있고, 9월에 세상 밖으로 나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정민은 "저희 가족 행복하고 잘사는 모습 많이 보여 드릴 테니까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정민과 유다연의 결혼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방송에서 유다연은 "지난 5월 중순 혼인신고를 했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진지한 관계로 만나기로 약속했고, 현재 임신 중이다"라고 밝혔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