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PLUS, ENA '지지고볶는여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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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4기 욕순과 영식이 작은 오해로 언성을 높여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밤 8시 40분 방송된 SBS PLUS, ENA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몽골 여행 중 서로 언성을 높이게 된 '나는솔로' 24기 옥순과 영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24기 옥순은 게르에서 24기 영식에게 "랜턴 어디서 찾았냐"며 "난 랜턴 못 찾았다"고 물었다. 영식은 갑자기 폭발하며 "방금 봤는데 이거 네가 들고 왔잖냐"고 소리쳤다.

옥순은 한숨을 쉬더니 "내가 들고 왔다는 거냐"며 "내가 지금 두 손에 침낭 들고 왔는데 내가 들고 왓다 이거냐"고 했다. 하지만 영식은 "아니다"며 "내가 방금 여기 있었을 땐 랜턴 없었다"고 우겼다. 이를 보던 MC들은 전설의 명대사 "테이프 깔까" 시즌 2라며 입을 모았다. 해당 사건은 16기 돌싱 편에서 나온 사건이다.

옥순은 "내가 지금 두 손에 침낭을 들고 왔는데 랜턴을 어떻게 들고오냐"며 "내가 들고왔다는 거냐 너 내가 안 들고 왔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했다. 이어 옥순은 "너 여행 끝날 때까지 내 말에 찍소리도 달지마라"고 했다. 영식은 당황해 하며 "어이가 없다"고 했다. 영식이 계속 억울해 하자 다시 옥순은 "그래서 내가 가져갔다는 거냐"고 했다.
사진 = SBS PLUS, ENA '지지고볶는여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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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은 옥순이 랜턴을 챙겼다고 오해했음을 전했고 옥순은 "아니다"며 "아니라고 했잖냐"고 하면서 황당해 했다. 이이경은 "이게 남에겐 해프닝이지만 예민한 순간 사소한 오해는 불씨를 지핀다"고 했다. 하지만 영식은 계속 "누나가 들고갔지 않냐"며 "진짜로 장난하지마라"고 했다. 결국 옥순은 대화를 포기하며 "내가 들고 갔다고 치자"며 "싸우기 싫다"고 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랜턴을 언제 들고 와서 거기다 올려놓겠냐"며 "근데 계속 제가 들고 왔다고 우기는 거다"고 했다. 이어 옥순은 "근데 안 들고 왔다고 말하면 안 들고 온 거지 계속 우기고 있으니까 저 우기는 사람 진짜 싫다"고 했다. 옥순이 대화를 포기하자 영식은 당황하며 "아니 왜냐하면 내가 기억이 3초 붕어는 아니잖냐"고 했다. 이 말에 옥순은 "붕어인가 보다"고 맞섰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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