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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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창식이 박원숙이 첫사랑이었다고 밝혔다.

5일 첫 방송되는 MBN ‘가보자GO’ 시즌5 측이 두 번째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송창식의 사랑 이야기를 궁금해하던 중 지금의 아내가 첫사랑인지 물었다. 송창식은 “첫사랑이라고 하면 좀 어폐가 있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MC들이 배우 박원숙과의 러브스토리를 묻자, 송창식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 이야기가 소문났나?”라고 되물은 뒤 “박원숙이 내 첫사랑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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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은 “연애는 처음이었다. 내가 노래하던 장소에서 박원숙이 캐셔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 당시에 탤런트는 아니었고, 연극영화과 학생이었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송창식은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 내가 먼저 마음이 붕 떴다. 구름 위에 있는 느낌이었다. 모든 첫사랑이 그런지 알 수 없으나 나는 그렇게 좋게 끝내지는 못했다”며 풋풋하지만 서툴렀던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끝으로 송창식은 사랑에 눈을 뜬 소년의 풋풋한 마음이 담긴 ‘사랑이야’라는 곡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한편, 박원숙은 20대 초반 첫 번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2003년 유일한 아들이었던 고 서범구 씨를 교통사고로 떠나보냈다. 박원숙은 2명의 남편과 세 번 이혼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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