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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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생 배우 이제훈의 공식 팬카페 '후니스트'가 배우의 생일을 기념해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에 '나눔자리' 후원을 진행했다. 팬카페 후니스트는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I열 7번 좌석에 '배우 이제훈 공식 팬카페 후니스트'라는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뜻을 보탰다.

4일 후니스트는 이번 후원에 대해 "독립영화를 누구보다 깊이 사랑하는 배우 이제훈. 그는 연기를 넘어, 직접 지역의 작은 극장들을 찾아다니며 독립영화의 소중한 가치를 세상에 전하고 있습니다"라며 "그 진심 어린 행보에 마음이 닿아, 저희도 인디스페이스에 작은 응원을 보탰습니다. 2025년 7월 4일 이제훈 배우의 생일을 기념하며, 이제훈 배우의 곁, 그 따뜻한 자리에 후니스트의 마음을 함께 새깁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용한 극장의 한 자리가 누군가의 첫 이야기와 반짝이는 꿈을 밝히는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훈 배우처럼 영화의 시작과 끝을 함께 믿고 응원하겠습니다"라며 후원의 의미를 덧붙였다.
사진=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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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해 14일(월) 오후 7시, 영화 '파수꾼' 특별상영을 확정했다. 이제훈 배우는 독립영화계에서 꾸준히 회자하는 이 작품에서 '기태' 역으로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에도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대중을 압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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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특별상영은 영화를 이미 관람한 관객은 물론, 극장에서 처음 이제훈 배우의 과거 작품을 만나는 새로운 예비 관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과 특별상영이 독립영화뿐 아니라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개봉, 기획전,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 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후원자의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 이후 관객, 감독, 배우, 영화 단체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속에 이어지고 있는 독립영화 후원 방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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