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정동원의 유튜브 채널 JD1에는 'ep09. 동네 형이랑 여행 1부 (feat. 임영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정동원은 임영웅과 캠핑을 계획했다. 정동원은 "우리나라에 영웅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최고의 영웅"이라며 임영웅을 소개했다. 정동원은 "임영웅이 자신의 반려견을 키우기 전 제 반려견들의 양아버지였다. 제가 스케줄로 바쁠 때는 저의 반려견들을 자주 살펴주곤 했다"며 "떼려야 뗄 수 없는 형제 같은 느낌"이라고 임영웅과의 평소 친분을 드러냈다.

옷장으로 들어온 정동원은 옷을 바로 집기 보단 일단 바닥에 앉아 머릿속으로 어떤 옷들이 필요한지 구상부터 시작했다. 정동원의 구상을 들은 제작진들은 "최대한 길아입지 말자, 간편하게 주의"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캐리어에 짐 가득 싸서 가는 게 진짜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취향을 전했다.

속옷을 챙기기 시작한 정동원은 해병대 속옷 한 장을 집어 들었다. 아직 군에 다녀오지 않은 정동원은 너무 자주 입은 탓에 지워진 해병대 마크를 보여주며 해병대에 애착을 보였다.

한참을 달려 휴게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각각 돈까스와 김치찌개를 주문해 먹기 시작했다. 이때 정동원은 임영웅이 먼저 숟가락을 들자 그제서야 자신도 밥을 먹기 시작하는 유교보이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 식사에만 집중해 찐형제 바이브를 뽐냈다.
두 사람은 휴게소에서 나와 경치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때 한 시민이 임영웅을 알아보자 임영웅은 선뜻 사진을 함께 찍었고 "우리 동원이도 아시죠?"라며 동생을 챙기기도 했다. 그러나 훈훈한 장면도 잠시, 포토 타임이 끝나자 두 사람은 거리를 두고 경치를 감상하기 시작했고 메이크업과 복장 등을 두고 서로 티격태격하며 쉽지 않는 캠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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