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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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훈이 부모님에게 1000만원 돈 침대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너튜브 스타 특집’으로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 임우일, 김원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가 유튜브 채널 '숏박스' 출연자 김원훈, 엄지윤, 조진세 중 인기 순위를 묻자 유세윤은 "김원훈이 독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원훈은 "'숏박스' 잘 되고 'SNL'도 하면서 수상 이력도 생겼다"며 "백상예술대상 후보에도 올랐고,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상을 두 개나 받았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전에는 그렇다 할 상을 받아본 적이 없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조금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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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얻은 뒤 부모님에게 한 효도 플렉스도 밝혔다. 김원훈은 "제가 잘 되고 나면 부모님께 '돈 방석'이 아니라 '돈 침대'를 해주고 싶었다. 잘 되고 나서 현금 1000만원을 뽑아서 침대에 깔아 부모님을 눕혀드렸다. 너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긁는 연기’ 장인이라는 김원훈은 최지우에게 나이 공격을 하기도 했다고. 그는 "‘직장인들’에 최지우 씨가 나오셨을 때 내가 '자녀가 20세가 되면 최지우 씨가 85세, 아니 75세, 65세가 된다'고 했다. 최지우 씨 사진 보면서 '이건 1·4 후퇴 때 찍은 사진인가 보다'라고 하면서 나이로 공격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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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시 최지우 씨가 '이런 식으로 하면 진짜 나 못 해. 이거 깜짝 카메라 아니야?'라고 했다. 너무 화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너무 놀라서 '진심이 아니라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까 그랬다. 죄송하다'고 했다. 근데 '농담인데~'라고 받아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워낙 이렇게 많이 놀리니까 다른 게스트분들도 농담인 줄 알고 다들 콩트처럼 잘 받아주셨다"고 고마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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