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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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한혜진이 전성기 시절 50억원을 벌었다고 자랑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수 한혜진, 강다니엘, 배우 강은비, 최윤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돌싱계 대모'가 된 사연에 대해 "결혼 후 이혼하고, 재혼한 뒤 사별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2000년 프로 복서 출신 김복열과 결혼했으나 10년 만에 협의 이혼 후 2012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10년 뒤 사별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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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돌싱'이 움츠러들고 부끄러운 얘기에 집안의 수치였다"고 표현한 한혜진은 돌싱들의 반발에 "그때는 그랬다"고 강조했다.

이에 탁재훈은 "엄마 수치심 느꼈어?"라고 물으며 "저희끼리 얘기할 때도 가족은 안 건드린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상민은 "방송가에서 이혼하면 당시에는 퇴출이었다"고 한혜진읠 대변했다.

탁재훈은 두 번 결혼한 한혜진에게 "그만큼 간강하시고 남자를 좋아하신다는 거죠"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뭘 내가 남자를 좋아하냐. 그럼 결혼 두 번 한 이상민은 여자 좋아하는 거냐"고 따졌다. 탁재훈은 "쟤는 환장한 거"라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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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우를 꿈꾸다가 사투리를 고치지 못해 가수로 전향한 한혜진은 무명 시절을 보낸 뒤 1993년 발표한 '갈색추억'이 초대박 터지며 인기를 끌었다.

한혜진은 "'너는 내 남자'까지 히트하며 50억 원을 벌었다. 그 당시 큰돈이었다. 매니저한테 '나 현금으로 받고 싶다'고 했다. 돈을 제대로 만져본 적 없으니까"라고 회상했다.

"5천만원을 현금으로 까만 봉지에 담아서 주더라. 너무 좋았다"고 고백한 한혜진은 "침대에 돈 깔아서 돈 침대를 만들어봤다"며 전성기 인기를 자랑했다.

한편, 한혜진은 "한참 후배인 장윤정이 인사를 왔을 때 '트로트는 오래 걸린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 잘될 거야, 언니처럼'이라고 해줬는데, 장윤정이 뜨면서 내 노래가 점점 죽어가더라"고 토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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