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도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는 '살롱드립2' 에피소드 97편으로 '윈터가 들려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서운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윈터는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에 화 날 때 사투리가 튀어나온다고 했다. 윈터는 "말이 빨라지고 또박또박 발음을 짚게 된다"며 "예를 들어 이거는 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하면 다른 멤버들은 평이하게 말을 하는데 저는 악센트가 강조된다"고 했다.
이를 보던 장도연은 "억양도 억양인데 눈빛도 좀 매서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도연은 "그리고 경상도 사람들은 이름 부를 때 성을 부른다더라"고 했다. 윈터는 "야 김민정 이렇게 말하고 친구랑은 이름 보다 거의 '야'로 통일한다"며 "친구가 성 빼고 부르면 뭔가 느끼하고 뭐 잘못하거나 부탁할 게 있는 거다"고 했다.
장도연은 "집에서도 그렇게 하냐"고 물었고 윈터는 "부모님은 '쩡아'라고 부르시고 화나시면 '김민정'이라고 부르신다"고 했다. 장도연은 또 형제 관계를 물었고 윈터는 오빠가 있다고 했다. 장도연은 "그럼 오빠도 '쩡아'라고 부르시냐"고 물었고 윈터는 단호하게 "김민정이라 부른다"고 하면서 현실남매 케미를 보였다.

이어 윈터는 "그래서 오빠도 오디션을 봤는데 제가 오빠보다 더 잘했다"며 "오빠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랬다"고 했다. 또 윈터는 "근데 사실 저도 그때 불합격이었다"며 "처음에는 댄스 페스티벌에서 캐스팅을 받았는데 불합격이고 두번째는 부산에서 열린 SM 글로벌 오디션을 봤는데 불합격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윈터는 "SM이 아닌가보다 하고 다른 회사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 시그널을 받았다"며 "그때 제가 SM 캐스팅 팀이랑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그분께 제가 다른 회사 갈 것 같다고 하니 한번만 더 보자 해서 갔더니 삼수만에 SM에 합격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신기하다"며 "윈터가 될 운명이었나 보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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