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적 독자 시점' 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안효섭은 극 중 김독자와 유중혁의 관계에 대해 "김독자에게 유중혁은 자신이 되고 싶었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마음속 깊이 응원하고 동경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유중혁은 수많은 회귀를 거치며 굳어진 자기만의 사고방식이 있고, 이런 지점에서 두 인물 간의 대립이 발생한다. '유중혁과 김독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라는 큰 맥락을 두고 영화를 본다면, 훨씬 더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이민호는 "호기심을 느끼는 인물인 김독자가 등장했을 때, 그를 시험에 빠뜨리는 것이 가장 유중혁다운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독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유중혁은 이 세계를 헤쳐 나가는 김독자를 보며 흥미를 느끼게 되고, 둘은 서로를 지켜보는 색다른 관계로 발전해 간다"라고 전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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