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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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 씨가 베트남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미나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가서 시누이와 올케가 몸싸움하는 이유🤣🤣"라면서 "6일간 여행하면서 시누이가 운동을 이렇게 싫어하는지 처음 알았다. 누나 덕분에 이번 여행에서는 운동 딱 한번 30분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미나와 남편 류필립이 수지 씨와 운동을 가기 위해 수지 씨를 설득하는 모습. 그러나 침대에 누운 수지 씨는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고, 수지 씨는 오히려 "술 마시러 가자"라며 미나를 '공주님 안기'로 데리고 가는 등 힘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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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8월 류필립 미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146kg까지 살이 찐 수지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었다. 영상 속에서 수지 씨는 "어릴 때 트라우마로 살이 많이 쪘다"면서 "사람답게 살려고 한다. 몸무게에 충격 받았다. 올케 도움이 크다. 이런 올케가 없다"며 미나와 남동생 류필립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미나 류필립 부부는 "수지가 10kg 감량에 성공할 때마다 1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수지 씨는 노력 끝에 최근 두 자릿수 몸무게를 달성, 미나로부터 집과 가방 등을 선물 받기도 했다.

수지 씨는 폭풍 감량 이후 평소 꿈이었던 배우라는 직업에 도전, 최근 연극 무대에 서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도 했으며, 요요 없이 체중 감량을 거듭하며 현재 78kg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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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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