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한 배우 임철수를 만났다.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임철수는 극 중에서 이호수(박진영 분)의 선배이자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는 능력 있는 변호사인 이충구 역으로 분했다. 겉으로는 늘 사람 좋은 웃음을 짓지만 속으로는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다.
임철수는 지난해 MBC '지금 거신 전화는'부터 JTBC '정숙한 세일즈', tvN '미지의 서울'까지 세 작품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대중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주변 반응은 어떻냐는 질문에 임철수는 "박해수 형이 주변에서 제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해주더라. 형이랑 20년 지기인데 모니터링도 다 해주고, 둘이 연기 얘기를 진짜 많이 한다. 엊그제도 연기 이야기를 나눴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연극 배우 시절부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정을 쌓아왔던 배우 박해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철수는 "저희 동네에 배우들이 많이 산다. 같이 프리다이빙도 하고 골프도 하고 같이 걷는다. 해수 형을 자주 만난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산다. 다른 배우들이랑 연기 얘기를 계속 하고 운동하고 작품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예능 출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가깝지만 또 다른 세계라 어려울 것 같은데 나가보고 싶다"면서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는 "저희 엄마가 '복면가왕'을 좋아하셔서 나가고 싶다. 노래는 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철수는 "'트래블러'라는 예능이 있는데 그것도 해보고 싶다. 전 시즌을 다 봤다. 해수 형이랑 몇몇 친한 사람들끼리 여행도 하고 진솔한 얘기도 하는 예능을 정말 해보고 싶다"고 바램을 내비쳤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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