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SNS에 이를 알렸다. 글리치 효과를 활용한 녹색의 노이즈한 TV 화면과 그 위로 흐르는 의미심장한 사운드가 긴장감을 선사하는 영상이다. 무엇보다 화면 위 새겨진 앨범명 'EROS'가 강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켰다. 사랑을 폭넓게 정의하는 단어인 데다, 정규 1집 'ERROR'의 말소리와 묘한 연결성을 지녔기 때문.

YG 측은 "이찬혁의 독보적인 프로듀싱은 물론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틀을 깨는 시도가 담긴 음악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3년 만에 돌아온 만큼 더욱 견고해진 그의 앨범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찬혁은 AKMU를 비롯 솔로 앨범을 통해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독특한 발상으로 탄생한 무대들 또한 매 순간 화제를 모으며 존재감을 각인,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찬혁이 속한 AKMU는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총 9회에 걸쳐 스탠딩 공연을 개최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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