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 7월14일 'EROS' 솔로 컴백…전작 'ERROR' 연결성
남매 듀오 악뮤 이찬혁이 오는 7월 14일 오후 6시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앨범명은 'EROS'(에로스)다.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SNS에 이를 알렸다. 글리치 효과를 활용한 녹색의 노이즈한 TV 화면과 그 위로 흐르는 의미심장한 사운드가 긴장감을 선사하는 영상이다. 무엇보다 화면 위 새겨진 앨범명 'EROS'가 강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켰다. 사랑을 폭넓게 정의하는 단어인 데다, 정규 1집 'ERROR'의 말소리와 묘한 연결성을 지녔기 때문.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그간 예상을 뛰어넘는 음악적 접근과 사유 깃든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선사해왔던 이찬혁인 만큼 이번엔 어떠한 확장된 음악 세계를 펼쳐낼지, 또 그 안에 담긴 서사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YG 측은 "이찬혁의 독보적인 프로듀싱은 물론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틀을 깨는 시도가 담긴 음악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3년 만에 돌아온 만큼 더욱 견고해진 그의 앨범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찬혁은 AKMU를 비롯 솔로 앨범을 통해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독특한 발상으로 탄생한 무대들 또한 매 순간 화제를 모으며 존재감을 각인,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찬혁이 속한 AKMU는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총 9회에 걸쳐 스탠딩 공연을 개최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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