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배우 고창석과 함께 무인도에서 귀한 생선 요리에 도전한다.

30일 방송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54회에서는 안정환이 고창석과 함께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장혁, 김남일, 셰프 정호영이 일꾼으로 참여했고, 스튜디오에서는 붐, 김대호 아나운서, 김기방, 윤서령이 이를 지켜봤다.

안정환은 "이순신 장군의 최애 생선을 잡으러 간다"며 바다로 향했고, "내가 먹어본 생선 중 최고다. 서울에서도 딱 한 군데에서만 팔고 있다"고 강조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생선임을 언급하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업 현장에서는 고창석이 선장 포스를 풍기며 일꾼들을 이끌었다. 안정환은 그를 '최애 일꾼'으로 꼽으며 신뢰를 보였고, 고창석 역시 특유의 어복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해루질 도중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안정환이 돌연 잔소리를 쏟아냈고, 고창석은 바다 위에서 울분을 토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이 다시 화해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과 이순신 장군 모두 극찬한 생선의 정체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