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오늘) 방송되는 채널A '티처스2'에는 명문고 2학년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의 학교는 전국의 전교 1, 2, 3등이 모이는 최상위권 레벨의 학교였다. '티벤저스'도 그동안 공개된 고교들 중에서도 극상위 고교라고 입을 모아 인정했다.
그러나 도전학생의 성적이 공개되자 '티벤저스'는 얼굴이 어두워졌다. 도전학생은 국어 6등급, 수학 5등급, 영어가 8등급으로 치열한 경쟁 때문에 처참한 내신 성적을 받았다. 또 심각한 '영어 울렁증'인 도전학생은 영어 모의고사 성적 3등급으로 최상위권 레벨이라고 말하기 어려웠다.

썩은 씨앗을 어떻게 살려?"라며 엄마에게 화를 토했다. 이에 '티처스맘' 한혜진&장영란은 "아프게 박힌다. 이러면 엄마가 너무 미안하지..."라며 마음 아파했다. 이 상황에 조정식은 "냉정하게 지금은, 희망이 보이는 건 없다"며 도전학생 영어 성적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진단했다.
'티처스' 최초 솔루션 재도전 사태가 벌어진다. 조정식과 도전학생은 모의고사 2등급을 올리는 1등급을 목표로 솔루션에 집중했지만, 도전학생은 3등급 제자리에 머물러 '티처스' 최초로 조정식의 솔루션은 실패로 돌아갔다.

앞서 조정식은 현직 교사에게 수천만 원을 지급하고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했다는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지난 26일 그는 SNS를 통해 "해당 건에 대해 도덕적·법적으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해관계자가 많아 아직 모든 걸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나를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모든 이들 앞에서 부끄러운 짓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정식의 솔루션 실패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스튜디오의 전원을 오열하게 한 '영어 울렁증' 도전학생의 '재도전' 솔루션 결과는 29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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