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부국창고 화재 사고로 숨진 8명의 노동자 유령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무진스'의 마지막 여정을 그린다.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각각 노무진, 나희주, 고견우 역을 맡았다.
9회에서 무진은 노동자 유령들과 함께 명음건설 김명안 대표(최무성 분)와 국회의원 문정은(문소리 분)을 압박했다. 그러나 경고 수준을 넘은 유령들의 분노는 실제 건물 붕괴로 이어졌고, 부실시공의 대가가 현실로 드러나며 위기를 고조시켰다.
최종회 스틸컷에는 건물 붕괴 현장에서 충격에 빠진 '무진스'의 모습이 담겼다. 콘크리트는 부서지고 철근이 드러난 빌딩은 붕괴 직전 상태로, 무진과 동료들의 생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문정은 의원이 부상을 입은 장면도 함께 포착됐다.
예고편에서는 무진이 붕괴된 건물 안에서 김명안을 구하려다 함께 추락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극 중 무진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등장했던 보살(탕준상 분)의 역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김명안은 끝까지 "제가 지옥을 왜 갑니까?"라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다.
제작진은 "건물 붕괴라는 역대급 위기 속에서 무진스의 마지막 선택과 책임자들의 결말이 그려진다"며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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