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며들었다" 26기 광수♥현숙·상철♥정숙…우여곡절 끝 최종 두 커플 탄생 ('나는솔로')
입력 2025.06.26 08:00수정 2025.06.26 08:00
사진=SBS Plus, ENA
26기에서 광수-현숙, 상철-정숙 두 커플이 탄생했다.
25일(수)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모두가 예상한 상철-정숙이 최종 커플이 되는 모습과 함께, 모두의 예상을 깬 광수-현숙의 커플 탄생 현장이 펼쳐졌다.
사진=SBS Plus, ENA
상철은 정숙-영자와 배틀 같은 '2:1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자는 상철에게 앞선 '2:1 데이트'와 다른 점이 있는지를 물었는데, 상철은 "제작진이 아까 '이제는 누굴 더 알아보는 시간은 끝났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망치로 맞은 느낌이었다"고 영자보다 정숙을 더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어진 '1:1 대화'에서 정숙은 "'먼저 영자님과 데이트한 뒤, 또 숙소에서 대화해서 기분이 안 좋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SBS Plus, ENA
상철은 "마음에 있는 사람이 정숙님이라고 (제작진 인터뷰에서) 얘기했다. 두 개를 담을 수 있는 마음은 없으니까"라고 확실히 어필했다. 이에 정숙은 "불안함이 해소된 상태"라며 광대승천 미소를 지었다. 잠시 후, 상철은 영자와의 '1:1 대화'에서 "내 마음속에 누가 더 많이 들어와 있나 할 때 정숙님이 들어와 있다"고 어렵게 고백했다. 이에 영자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쿨하게 웃었다. 상철과의 데이트 후 영자는 제작진 앞에서 "전투력을 상실했다. 열심히 했지만 이런 결과가 나왔고,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SBS Plus, ENA
비슷한 시각, 광수는 공용거실에서 현숙 옆에 딱 붙어 '밀착 케어'를 했고, 손수 쓴 시를 전달했다. 이를 본 현숙은 "광수님이 내게 필요한 사람인 건 맞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도 현숙은 "어느 순간 광수님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광수는 "우리가 쌓아온 게 이거밖에 안 되나"라며 씁쓸해했고, 현숙은 "처음엔 광수님이 친구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이성으로 느껴지는 거다. 친구에서 이성이 된 케이스가 단 한 번도 없기에 혼란스러워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분이 풀린 광수는 "오빠가 항상 옆에 있을 테니까~", "내일 기대할게!"라며 '광수라이팅'을 가동했으며, 결국 새벽 5시가 넘어서야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광수는 브런치를 포장해 현숙을 불러낸 뒤, "옆에서 잘해주던 사람이 없잖아? 그럼 엄청 허전해. 너 그거 못 견딘다. 계속 옆에서 챙기게 해주라, 평생~"이라고 '쐐기박기'를 시도했다. 뒤이어 영식은 현숙에게 최종 선택의 의미에 대해 공유하며 이웃 건물인 회사 근처에서 만나는 편한 사이가 되자고 약속했다.
사진=SBS Plus, ENA
최종 선택에서는 상철-정숙이 가장 먼저 커플에 등극했다. '인기남' 영호는 "5박 6일 안에 뭔가를 결정하기에는 시간이 짧았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이후 순자를 비롯해 영철, 경수, 영자, 옥순, 영수, 영숙, 영식 모두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사진=SBS Plus, ENA
마지막으로 광수는 현숙에게 돌진했고, 현숙은 광수를 최종 선택했다. 직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광며들었다. 너무 반복적으로 플러팅을 하다 보니까 세뇌인가 싶기도 하다"며 웃었다. 광수는 "기분 날아갈 거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