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5년 최고의 앨범 50’(The 50 Best Albums of 2025 So Far) 리스트에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가 선정됐다.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는 제니가 유일하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제니가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담아낸 ‘Ruby’는 타이틀곡 ‘like JENNIE’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됐다.
빌보드는 ‘Ruby’에 대해 “팬들은 제니의 공식 솔로 데뷔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Ruby’는 자신감, 우아함, 그리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빌보드는 “앨범은 직설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를 통해 당당한 제니의 모습을 드러내는 ‘like JENNIE’(라이크 제니)로 시작한다. 이러한 에너지는 앨범 전반에 걸쳐 이어지며, 각 트랙은 핵심 주제를 강화하고 ‘Ruby’를 제니의 예술성의 상징으로 반영한다. ‘Ruby’는 희귀하고, 진정성 있고, 다면적인 매력을 지녔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빌보드는 “이 프로젝트는 여성성을 통해 발휘되는 강력한 에너지와 새롭게 찾은 창작의 자유를 자연스럽게 결합해 사운드와 비주얼, 연출 등 제니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니가 소속된 블랙핑크는 오는 7월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24일 멤버들은 공식 SNS에 손가락을 맞대 네잎클로버 모양을 만든 사진을 게시했다. 얼굴을 보이진 않았지만, 네 멤버가 한 자리에 모여 만든 사진이 완전체 활동을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블랙핑크는 7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총 16개 도시·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으며 글로벌 최정상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할 전망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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