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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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다니엘이 운전 중 검문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이 함께하는 요르단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사형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트라'를 향해 로드트립을 떠났다. 운전대를 잡은 최다니엘은 사이드미러를 접는 실수를 했고, 이를 본 박명수는 "이런 애한테 맡겼으니 멍청이라고 안 할 수가 없다"고 버럭했다. 이무진 역시 "어제부터 봤는데 제가 운전 더 잘하는 것 같다. 이건 운전 기초 아니냐"며 최다니엘의 초보 티 나는 운전 실력을 꼬집었다.
/ 사진=MBC every1 '위대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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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나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최다니엘이 "근데 우리 어디로 가냐"고 묻자, 이무진은 "보통 운전하면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하지 않냐"며 되물었고, 급기야 "형 면허 있냐"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동생들의 구박에 최다니엘은 안경을 벗고 우는 시늉을 했고, 이에이무진은 "형 우시냐. 제가 죄송하다"고 수습했다. 박명수는 "많이 힘들면 녹화 잠깐 끊어 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의 목적지는 데저트 하이웨이와 킹스 하이웨이를 거쳐가는 페트라 방문자센터로, 숙소에서 약 3시간 거리였다. 박명수는 "길 잘 찾았냐"며 "나 잘 거니까 조용히 해라"고 당부했고, 그가 조용히 잠든 틈을 타 최다니엘은 "나이스"를 외치며 잔소리로부터의 해방감을 만끽했다. 이어 박명수는 "앞에서 토크 털고 나중에 2조가 앞으로 가겠다. 대호도 자라"며 철저한 분업 체제를 예고했다.
/ 사진=MBC every1 '위대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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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대호와 이무진이 가이드 스마디가 준비한 가이드북으로 페트라에 대해 공부하던 중, 차량은 갑작스럽게 검문 중인 경찰과 마주쳤다. 운전자 면허증을 일일이 확인하던 경찰들을 본 이무진은 "지나가면서 운전자 얼굴을 본다"고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긴장된 상황 속, 최다니엘은 가방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꺼내 들었다.

검문 시간이 다가오자 최다니엘은 공손히 인사하며 "우리는 여행자다. 페트라에 간다"고 말했고, 묵묵히 면허증을 확인하던 경찰은 그를 통과시켰다. 알고 보니 마라톤 대회로 인해 일시적인 검문이 이루어졌던 것.
/ 사진=MBC every1 '위대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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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확실히 검문할 때는 연기자가 해야 한다. 표정 관리를 너무 잘하더라"며 감탄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검문하면 괜히 무섭다. 평소에 잘 있었어야 하는데 뭔가 찔리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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