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함은정이 박윤재를 의심했다.

23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41회에서는 강재인(함은정 분)과 김도윤(서준영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인은 김도윤 방에 급하게 들어간다고 알린 뒤 커프스를 보이며 "이것 때문이냐"고 물었다. 김도윤은 "그러니까 사고 나던 날 집에 왔을 때 커프스 단추 하나가 없었는 데 그게 김도희(미람 분) 가방에서 나왔다는 거냐"고 했다.

옆에 있던 정오성(김현균 분)은 "그게 이 커프스인지 어떤 건지는 정확히 모르지 않냐"고 했다. 하지만 강재인은 "제가 주문 제작한 거라 확실하다"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고 커프스에 제 이니셜로 새겨놨다"고 했다. 이어 "그날 커프스 하나가 없어서 물어 본 기억이 난다"며 "그런데 잃어버렸다고 얼버무렸다"고 했다.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강재인은 "다른 한 쪽을 케이스에 넣어놨는데 아마 강세리(이가령 분)와 결혼하면서 버렸을 거다"며 "추측이지만 CCTV에 떨어진 커프스를 줍는 장면은 없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만약 회사에서 떨어진 거라면 그때 줬을 거다"고 했다.

김도윤은 "김도희 성격 상 봤다면 바로 줬을 거다"고 답했다. 강재인은 "어쩌면 사고 난 거기에 황기찬(박윤재 분)이 있었던 건 아닐까 싶다"고 의심했다. 이어 강재인은 "엄마가 그 호텔로 가던 길에 사고가 났던 거고 지금 돌이켜 보면 황기찬이 엄마가 범인이라고 증명하려고 했었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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