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베트남서 공연 중 사고…팬 난입에도 쿨한 대처 [TEN이슈]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베트남 공연 중 돌발 상황을 침착하게 넘겼다.

지드래곤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케이스타 스파크(K-STAR SPARK)'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2012년 빅뱅 공연 이후 약 13년 만의 베트남 방문으로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비가 쏟아지는 무대에서도 지드래곤은 'POWER'(파워), 'HOME SWEET HOME'(홈 스윗 홈), 'Crayon'(크레용), '삐딱하게' 등 히트곡으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공연 도중 한 관객이 갑자기 무대 위로 난입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댄서들과 보안 요원들이 빠르게 해당 관객을 제지하면서 무대는 곧바로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지드래곤은 당황한 기색 없이 해당 관객에게 '진정하라'는 의미의 손짓을 보내며 침착하게 공연을 이어갔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17년 서울 콘서트에서도 팬 난입 상황을 침착하게 대응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3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로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방콕, 베트남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드래곤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호주 시드니, 6일과 7일은 멜버른, 이후에는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홍콩, 미국 뉴어크·라스베이거스·LA, 프랑스 파리까지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