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대문자 T소영에게 고민 상담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소영은 구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상담소를 오픈했다.
성격과 외모를 두고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에 고소영은 "친구도 이런 고민을 물어본 적 있다. 그런데 '얼굴이 뭐가 중요하냐. 널 진짜 사랑해 주고, 네 얘기 잘 받아주면 된다'고 했다. 그랬더니 '언니는 그런 말 할 자격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J아내 P남편' 성향이 다른 부부의 여행 고민에 고소영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나는 여행을 가면 많이 눈에 담아야 한다. 질보다 양이다. 비행기 타면 영화 7편을 봐서 뭘 봤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반대로 장동건은 유럽 여행을 가도 카페에 하루 종일 앉아 느긋하게 거리를 바라보는 스타일이라고.



한편, 고소영은 '나이 드는 것에 스트레스받는다'는 사연에 "나도 마냥 행복해 보이는 내 모습이 괜찮은가 고민한다. SNS에도 가장 행복하고 예쁘고 찬란한 순간이 담긴 사진을 선택하잖냐"고 털어놨다.
"노안 왔을 때 슬펐다"는 고소영은 "나한테만 오는 게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다가오는 미래다. 인간이면 겪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마냥 행복하진 않냐. 슬픔, 고민도 있고, 하루가 무탈하게 지나가는 게 엄마들에게는 가장 행복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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