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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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 남편의 심리 생리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2기 부부들의 남은 이야기와 솔루션, 그리고 최종 조정이 진행된 가운데, 부부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8년 지기 '절친'이었다는 이유로 민감할 수 있는 체중과 외모에 대한 이야기까지 서로 직설적으로 해온 '다이어트 부부'는 상담 솔루션을 통해 변화의 가능성을 보였다. 가족이 모습을 그려보는 그림 치료를 진행하던 중 임신 중인 아이를 그리는 것을 잠시 잊었던 이 부부는 '좋은 부부'가 아닌 '좋은 부모'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이어진 심리극 치료에서도 미래의 아이와 가상으로 대화해 보는 경험을 가지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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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다이어트 부부의 최종 조정 결과도 공개됐다. 자기 자신의 성공뿐만 아니라 가족도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한 부부는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를 위해 서로에게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부부간 생각이 달랐던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남편은 아내의 체중에 간섭하거나 지나친 직언을 하지 않기로 하고, 아내는 출산 후 건강한 수준의 체중을 유지하기로 약속하며 캠프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외로움을 이유로 항상 술을 곁에 두었던 '주정 부부' 남편의 심리극 솔루션도 공개됐다. 평소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 거울 치료 심리극 후 남편은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금주를 위한 충격요법 심리극까지 진행한 후 "술을 끊을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내비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남편은 솔루션이 마무리된 후 자유 시간에도 유혹을 뿌리치고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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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심리 생리 검사에서 남편은 ‘아내와 사는 이유는 사랑이 아닌 성욕 때문인가요’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했지만 거짓으로 나왔다. 앞서 남편은 가사 조사 영상에서 의처증 모습에 한달에 성관계 60번을 원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아내는 ‘남편과의 부부관계가 불만족스러워서 거부하는 거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고, 이는 진실로 나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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