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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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가 '힛트쏭' 1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20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69회는 ‘넝쿨째 굴러온 돌! 멤버 바뀌고 대박 난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멤버 교체 후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의 히트곡을 소개한다.
이미주, 1년 만에 입 열었다…"텃세 참느라 너무 힘들어" 폭로 ('힛트쏭')
방송 초반 이미주는 “저 이십세기 힛-트쏭이랑 1주년이에요”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김희철이 소감을 요청하자 이미주는 “굴러온 돌 미주입니다. 그동안 진짜 많은 텃세, 그런 걸 참아가면서 너무 힘들었지만, 박힌 돌(김희철) 선배님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힌다. 이에 김희철은 “이렇게 오래 같이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날 방송에는 베이비복스의 ‘Get Up(1999)’이 등장한다. 김형석이 작곡하고 김조한이 코러스에 참여한 이 곡은, 청순 콘셉트였던 2집과 달리 ‘센 언니’ 콘셉트로 돌아온 3집 앨범 활동에서 윤은혜의 합류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무대를 본 이미주는 “윤은혜 선배님 없는 건 상상이 안 된다”며 반응한다. 자료 화면에는 당시 16살인 윤은혜의 자기소개와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윤은혜를 ‘3집의 비장의 카드’로 소개하는 장면이 담겼다. 3집 이전까지 멤버 교체가 잦았던 베이비복스는 ‘Get Up’ 활동 당시 멤버 구성이 지금까지 유지됐다고 소개된다.

이미주는 “단기간에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베이비복스가 엄청난 성공을 거뒀음을 전하고, 이에 김희철은 이들이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첫 광고도 찍었다고 덧붙인다.
이미주, 1년 만에 입 열었다…"텃세 참느라 너무 힘들어" 폭로 ('힛트쏭')
당시 예능에서 ‘소녀장사’로 활약했던 윤은혜가 강호동을 업는 자료 화면도 함께 공개된다. 이를 본 이미주는 “나도 업어보고 싶다”고 말하고 실제로 김희철을 업는 장면이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작년 KBS 가요대축제에서 화제가 된 베이비복스 완전체 공연이 소개됐고, 김희철은 “어떻게 그렇게 예쁘지”, “이지 누나 한 번 더 안 나오시나” 등 베이비복스를 향해 애정을 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외에도 유명 발라드 가수가 원년 멤버였다는 그룹,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의 가요 프로그램 연속 1위를 막은 곡, 대한민국에서 멤버 교체가 가장 많았던 걸그룹 등이 공개된다.

한편, 이미주는 최근 '놀면 뭐하니' 개편으로 인해 4년 만에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미주가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힛트쏭'이 유일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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