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정민은 현재 연기 활동을 잠시 쉬며 2인 출판사 '무제' 운영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과거 서울 상수역 인근에서 책방을 운영한 경력도 있고, 산문집을 출간한 적도 있을 만큼 책과 독서에 애정을 갖고 있다.

무제의 유일한 직원인 김아영 이사는 "전 직장에 있을 때 우연한 계기로 대표님과 협업하게 됐다. 그때 느낀 게 '출판사를 지성인처럼 보이려고 하는 건 아니구나'였다"라며 박정민의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박정민은 지난 18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도 참가하며 이른바 출판사 대표로서도 대박을 쳤다. 책에 대한 박정민의 진심과 시각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버무려지며 대중에게 크게 소구되고 있는 것. 무제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무제 부스 현재 대기 100명 이상으로 구매 대기가 어렵다"고 알렸다.

여러 사업 중 과일 사업을 선택한 이유는 어릴 적 경험 때문이었다. 남보라는 "어릴 때 청과물 시장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맛있는 과일을 자주 접하며 과일에 대해서는 더 꼼꼼해졌다"라고 말했다. 사업 초기에는 하루 4시간 자는 날도 많았다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 남보라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직접 복숭아를 배달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제훈은 회사 대표로서 지향하는 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이제훈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이 꿈꿀 수 있는 환경인가가 중요한 것 같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 식구들이 회사를 불안해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투영해서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투잡에 모두 '진심'이라는 점이다. 배우로서는 매니저와 주변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았던 이들은 직접 박람회에도 참가하고 배달도 하며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연기 활동 외에 일에도 진정성 있게 임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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