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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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가이즈' 김동현과 오상욱이 맏형 차태현을 겨냥해 신박한 루머를 양산해 웃음을 자아낸다. 차태현은 오상욱 발(發) 당혹스러운 루머에도 해탈한 모습을 보여준다.

19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 28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일일 게스트로 현시점 가장 핫한 개그맨 임우일이 출연해 서울 신당동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섰다.
사진제공=tvN '핸썸가이즈'
사진제공=tvN '핸썸가이즈'
김동현과 오상욱은 맏형 차태현을 골려먹기 위해 하나로 똘똘 뭉쳤다. 김동현과 오상욱은 '저메추' 원정에서 이이경-차태현과 한 팀을 이뤘는데, 이날 밥값내기 퀴즈로 '한자' 관련 문제가 나오자 이이경은 "태현이 형 있으니까 우리 다 맞힐 수 있다"면서 '차갈량' 차태현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때 '차태현 몰이' 기회를 포착한 김동현은 "태현이 형 서른 즈음 됐을 때 한글이 나왔지 않나"라며 차태현을 세종대왕 시절 사람으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욱은 한술 더 떠 "새로 나오는 십 만원 권 지폐에 태현이 형 얼굴이 들어간다더라"라며 신박한 루머를 양산해 웃음을 더했다. 이 같은 동생들의 '맏형 몰이'에 해탈한 차태현은 "내가 노비 출신이라 한자는 모른다"라며 자폭(?)을 감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차태현은 '소식좌'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김동현과 음식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점메추로 선택한 '신당동 즉석 떡볶이 맛집'에서 식욕이 샘솟은 것. 차태현은 떡볶이 국물 속에서 지글지글 끓고 있는 쫄면 사리를 한 젓가락 크게 퍼갔다. 뒤늦게 흔적도 없이 사라진 쫄면 사리를 발견한 김동현은 다급하게 "태현이 형, 타임 타임!"을 외치며 원망을 쏟아냈다. 끓일수록 맛있는 즉석 떡볶이에 푹 빠진 차태현은 "역시 익숙한 게 더 무서운것"이라며, '비 떡볶이 파' 이이경-오상욱-임우일의 으더먹(얻어먹기) 요청도 한 귀로 듣고 흘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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